전주시장 출마 조지훈 “1,000만 경제 플랫폼 도시” 청사진 제시

전주시장 출마 조지훈 “1,000만 경제 플랫폼 도시” 청사진 제시

조 전 전북경진원장, 이재명 대선 후보 디지털 대전환 정책공약 연계
디지털 전주시민 1천만명 유치, 디지털 영토 확장 산업지형 전환

기사승인 2022-02-17 14:07:33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1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천만 경제 플랫폼 도시’ 정책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전주를 ‘1,000만 경제 플랫폼 도시’로 혁신하는 공약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 전 경진원장은 1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를 위해 이재명, 전주니까 조지훈’ 대선 승리 정책연계 공약으로 ‘1,000만 경제 플랫폼 도시, 전주 1탄’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전주의 산업지형을 바꾸기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디지털 대전환 공약과 엮어낸 정책공약으로 예산 규모를 키우고 전환의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재명 대선 후보의 디지털 대전환 공약 핵심인 ‘경제 도약의 기회, 디지털 영토 확장, 디지털 주권 보장’에 발맞춰 디지털 전주시민 1,000만 명을 유치해 디지털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에스토니아는 외국인에게 전자영주권을 발급하는 e-residency제도를 통해 산업 투자와 인재를 유치, 세계적인 스타트업 1번지로 성장했다”며 “디지털 시민권을 발급해 전주를 디지털 중심도시로 구축하고 1,000만 경제 플랫품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 WiFi 확대를 비롯해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 전주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재경 경제인 지원단 및 멘토단’ 조직, ‘고향사랑 중소벤처기업 성장 사다리 펀드’ 조성 계획도 밝혔다.  

조 전 경진원장은 청년 디지털 실험가 1만명, 한국형 휴먼 캐피탈 방식으로 디지털 전문가 2만명 등 디지털 미래인재 3만명을 육성해 디지털 전환의 인력 확보와 지식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전주시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정보관리 최고책임자(CIO), 기술지원 최고책임자(CTO) 등 민·관·산·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 대전환 위원회를 구성, 디지털 산업 육성에 일반회계예산의 4%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지 못하면 경제는 쇠락할 수밖에 없는 만큼 디지털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의 디지털 대전환 정책공약과 연계해 전주의 산업지형을 새롭게 구축하면, 전주의 백년대계가 될 1,000만 경제 플랫폼 도시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이번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며 “1천만 경제 플랫폼 도시, 전주를 현실화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과 전라북도 상임특보단장을 맡아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조직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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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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