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참전용사인 이봉식 해병을 비롯한 국내외 60여개 해병대 예비역 단체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 선언에 나섰다.
해병대 예비역 단체들은 21일 국민의힘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지지선언문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고 ‘안보불안’ 불식을 위해 윤 후보의 안보 공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25에 참전용사이자 해병대 1기 이 해병은 행사에서 “해병대 1기가 명령한다. 100만 예비역 해병들은 튼튼한 안보로 대한민국을 지켜줄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병대 예비역 단체는 지지선언문에서 “북한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수많은 무력도발과 핵을 통한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며 “안보 불안 시기에 윤 후보가 튼튼한 안보 공약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병대 발전을 위해 해병대의 ‘독립 4군 체제 전환’과 ‘전략기동군으로 발전’, ‘해병대회관 건립’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며 “100만 해병대는 국민의 심각한 안보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차기 대통령으로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가 강한 안보와 국방력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해병대 예비역 전우들은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해병대 예비역 단체는 윤 후보의 안보 공약인 △비핵‧번영의 한반도 실현 △한미동맹 재건과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 △북핵‧미사일 대응 체계 구축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실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욱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은 21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가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완전한 4군 체제를 통해 해병대 사령관을 4성 장군으로 진출 시켜 국가에 헌신하게 하는 공약”이라며 “병력 수준을 보강하고 ‘내수 비용’이나 ‘명목’ 수준의 무기가 아닌 첨단장비 전력화를 통해 부대의 실 수준을 강화하는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의 각종 도발이 이어지고 있다”며 “윤 후보의 공약은 강한 안보와 국방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