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말 국정 수행 지지율이 대선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여 50%대에 육박하면서 철통방어를 유지하고 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가 48.5%(아주 잘함 27.0%, 다소 잘함 21.5%)로 직전 조사의 ‘잘하고 있다’ 44.1%에 비해 4.4%p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9.9%(아주 잘못함 36.7%, 다소 잘못함 13.2%)로 직전 조사의 ‘잘못하고 있다’ 54.0%에 비해 4.1%p 감소했다. 잘 모르겠다는 1.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59.5%)와 50대(54.1%)가 반수 이상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60대 57.6%, 18~29세 53.4%, 30대 50.5%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81.6% 서울에서 51.7%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 65.1%, 대구‧경북 64.1%, 충청권 50.7%, 인천‧경기 50.6% 순으로 높게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무선 99%, 유선 1%, 무작위 RDD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다. 설문 응답률은 1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