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산청곶감축제, 7년 연속 대한민국콘텐츠 대상 수상 [산청소식]

지리산산청곶감축제, 7년 연속 대한민국콘텐츠 대상 수상 [산청소식]

기사승인 2022-02-23 10:15:25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지난 2016년부터 7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산청곶감축제는 순수 민간주도 행사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15회째를 맞은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판매장터를 활용해 다양한 기획전과 라이브 커머스, 소비자 참여 이벤트로 높은 매출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산청곶감의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는 지난해 연말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1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돼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산청 곶감은 현재 1300여 농가가 해마다 2700여톤을 생산, 400억원 규모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조형호 부군수는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7년 연속 수상을 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 회원들과 지역주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산청곶감이 전국 제일의 맛과 품질로 명성을 유지함은 물론 풍성한 프로그램 개발로 명품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해마다 열리는 국내 대표 축제 대상 시상식이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과수화상병 예방 선제적 대응·방역강화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방제 약제를 배부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내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동계(발아기) 방제 약제와 개화기(2차, 3차) 방제 약제 3종, 2700여개를 배부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과수 재배 농업인 대표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과수화상병 방제협의회를 열고 방제 약제 품목을 선정하는 한편 방역강화 방안을 강구한 바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과수의 구제역이라고도 불린다.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법정 전염병으로 한 번 감염된 과원은 폐원의 우려도 있다. 또한 매년 발생이 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확산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화상병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잎맥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마르며, 심하면 나무 전체가 말라죽는 증상을 보인다. 

발생 시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는 화상병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3~5월을 사전 방제지간으로 정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병해충은 예방 차원의 약제 방제와 예찰 및 신고를 통한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며 "과수화상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우리 지역 농업인들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공적 방제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