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진행해온 안동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예산소진 시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사랑상품권은 2019년 12월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됐다. 지난해 모바일과 카드형이 출시되면서 상품권 판매량이 급증해 400여억 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안동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모바일, 카드형 상품권 3종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농협 등 44개 금융기관에서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은 통합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의 경우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모바일·카드형), 오프라인은 지역 내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에서(카드형)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은 지류형 5700여 곳, 모바일 2200여 곳, 카드형 4600여 곳이다. 가맹점 확인은 시 홈페이지와 지역상품권 chak 어플 내 ‘가맹점 찾기’ 탭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상범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안동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연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