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가구원 수 기준 1인 월 4만 원, 2인 5만7000원, 3인 6만9000원을 전자카드 형태로 차등 지원한다.
지원은 오는 9월 30일까지 7개월간 진행되며, 지역 내 농·축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국내산 신선채소, 과일, 우유, 계란, 육류 등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지원자는 기존에 발급된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신규, 자격조건 변경 대상자는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매월 1일 충전되는 금액을 미사용할 경우 매월 말 소멸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 먹거리를 공급해 농·축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농가 경제 활성화 등 농·식품산업 기반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군, 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경북 예천군이 올해부터 지역 내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교육 공공성을 확보하고 교육 여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2일 군에 따르면 신입생 900여 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하며, 오는 18일까지 학생 본인, 부모 또는 사실상 양육하는 보호자가 재학 중인 학교(풍천중, 풍산중·고등학교 포함)에 신청하면 된다. 다른 지역 학교에 재학하는 경우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서류 접수가 완료되면 중복지원, 제외대상 등 적격여부 검토를 거쳐 오는 25일 이후 순차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전학을 온 신입생에 대해서도 11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교복, 스마트 기기 구매 등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