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부흥을 이끌어온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이사가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정치권에서는 김 이사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김 이사는 1994년 넥슨을 설립한 이후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을 성공시키면서 우리나라 게임 산업을 부흥 시켜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故 김정주 이사는 우리나라 벤처 도전의 신화이자 국내 게임 산업을 세계적 산업으로 키워온 선구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한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은 엄청난 용기와 혁명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김 회장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큰 별이 졌다. 김 이사의 별세를 애도한다”며 “대한민국의 게임 산업 발전에 김 이사의 기여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은 “(김 이사는) 우리나라를 게임 강국으로 이끈 주역”이라며 “카트라이더 추억과 넥슨 컴퓨터박물관 공간과 함께 대표님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