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安, 단일화 합의 했지만…‘이준석 불씨’ 남아

尹‧安, 단일화 합의 했지만…‘이준석 불씨’ 남아

새벽 ‘단일화’ 전격 합의...이준석 “비례 3석과 공동정부 되나”

기사승인 2022-03-03 06:59:5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힘겹게 ‘단일화’ 합의를 이뤄냈지만 아직 불안 요소가 남아있는 상태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당 규모를 언급하면서 ‘공동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해보면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이어지면서 양 당의 갈등이 심화됐다. 이 가운데 이 대표는 지난 10일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조건 중 ‘공동정부’를 언급하면서 “비례 3석짜리 정당과 공동정부론을 소화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지분 나눠먹기로 국민들에게 충분한 행정 능력을 제공할 수 있냐는 우려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일화에는 이 대표가 부정적으로 보는  통합정부 구성과 대선 이후 당대당 합당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와 이 대표 간의 감정의 골이 있고 이 대표가 ‘공동정부론’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단일화를 성공시킨 회동에는 윤 후보와 안 후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등이 3일 새벽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8시경 국회 정론관에서 단일화 성사 기자회견을 가지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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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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