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젠지, 또 진검 승부 못 한다… ‘룰러’ 코로나 확진 판정 [LCK]

T1-젠지, 또 진검 승부 못 한다… ‘룰러’ 코로나 확진 판정 [LCK]

기사승인 2022-03-03 12:21:24
'룰러' 박재혁.   쿠키뉴스 DB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위와 2위인 T1과 젠지 e스포츠의 진검 승부를 이번에도 보지 못하게 됐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반쪽짜리 승부’가 될 전망이다.

젠지는 3일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의 선수들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5시에 예정 된 T1과의 2라운드 승부를 앞두고 악재를 맞았다. 젠지는 앞서 1라운드에 열린 T1과의 맞대결에서도 ‘리헨즈’ 손시우,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2군 선수들을 투입해 경기를 치러 패한 바 있다. T1과 더불어 올 시즌 2강으로 평가 받지만 좀처럼 진검 승부를 펼칠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젠지는 긴급 콜업을 통해 T1전을 치러야 한다. 현재로선 젠지 2군의 미드라이너 ‘오펠리아’ 백진성이 원거리 딜러로 투입 될 가능성이 높다. 2군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은 05년생으로 LCK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백진성이 최근 솔로 랭크에서 원거리 딜러로 플레이 한 기록이 있는 만큼, 그가 박재혁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T1은 올 시즌 12전 전승을 거둘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100% 전력으로 붙어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대다. 젠지가 열세를 극복하고 반전 드라마를 써낼 수 있을까.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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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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