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쌤앤파커스(대표자 김상현, 최세현)와 3일 폐교재산(등매초등학교)을 활용한 평창문화예술센터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쌤앤파커스는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인 SECO그룹의 계열사로 종합 출판업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지역과 투자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경영 안정을 위한 노력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방치돼 있던 폐교재산에 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부족했던 주민들에게 문화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문화예술센터는 옛 등매초등학교 내 갤러리, 소형 미술관, 북카페, 관리 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업에서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일반입찰에 낙찰돼 군과 사용수익허가 계약체결을 마쳤다.

우선 기업에서 노후 철거된 화장실을 신축한 후 군에 기부채납 하고, 문화예술센터의 원활한 조성과 운영을 위해 설계 전문가와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쌤앤파커스 최세현 대표이사는 “평창군에 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된다”며 “기업의 다양한 경험과 평창군의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창군 김재봉 일자리경제과장은 “SECO그룹과 출판업체인 ㈜쌤앤파커스에서 평창군정 발전을 위한 관심에 너무 감사하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여 성공적인 조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