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공연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거리공연 활성화 지원 사업은 시민행동으로 빛나는 문화충전도시 ‘나, 함께 산다’ 사업과 연계한 군민 문화행사 지원 사업이다.

영월군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 개인·단체에게 1회 공연 당 50만~100만원 범위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원 분야는 야외 장소에서 버스킹이 가능한 모든 장르이며, 14~15일 2일간 신청서를 접수 후 심사선발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 및 지원 금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월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겨울잠'에 빠져있는 영월 박물관들 '주민해설사'가 깨운다

영월박물관협회(회장 조명행, 아프리카미술박물관 관장)가 '박물관의 고을 영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나섰다. 

영월군과 영월박물관협회는 최근 영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박물관고을특구 주민해설사'를 공모해 8명을 선발했다.

이들 주민해설사는 2~10일 아프리카미술박물관 등 현장에서 ▲영월의 역사와 문화 이해 ▲영월사람들의 영월이야기 ▲박물관 해설 이론과 도슨트 실습 등 총 13시간의 소양교육을 받은 후 군내 사립박물관 여덟 곳에 배치돼 본격적인 도슨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슨트란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일반 관람객들에게 작품, 작가 그리고 각 시대 미술의 흐름 따위를 설명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농업기반시설 63억 투자 가뭄 선제대응 추진

영월군은 영농환경 개선과 봄철 가뭄을 대비해 신속한 한발대비 농업용수 공급확보 및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강원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37.3mm로 평년 강수량 80.1mm의 52% 수준이다. 

기상청 기준 현재까지 가뭄단계로 돌입하지는 않았으나 현 기상상황이 지속 될 경우 이달부터 본격적인 농작물 성장기에 돌입하는 작물의 생육 부진 등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영월군은 올해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7억 원),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7억 원), 농업생산기반정비(15억 원), 밭기반 정비사업(24억 원), 주천지구 노후용수로 정비사업(10억 원) 등 총 63억 원을 투자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를 시행 중이다.

본격적인 농번기 돌입 전 가뭄취약지역 사전대비를 위해 농업기반시설 합동점검반을 조직해 일제점검 추진 예정이며, 시설개선 수요지역 사전조사를 완료해 현재 총 47개소의 농업기반시설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또한 가뭄 확대 시 비상 급수차 운영, 양수기 및 송수호스 대여, 비상관정개발 등을 통해 농업용수 부족지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저소득가구 주택매입 및 전세임대자금 지원

영월군은 관내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2022년 저소득가구 주택매입 및 전세임대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 및 자립의지가 있는 관내 저소득 주민에게 주택매입 또는 전세임대자금 융자를 지원해 주거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가구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지원 사업기간(대출기간)은 3년이며, 무이자로 진행된다. 

신청접수는 3월2일부터 12월9일까지 상시신청으로 진행되며, 매월 신청자에 대한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요건은 공고일 기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관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무주택 세대주로, 세대주 및 세대원 모두 6개월 이상 무주택자이여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영월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