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산하 마지막 3개 광업소 2025년까지 단계적 폐광

석탄공사 산하 마지막 3개 광업소 2025년까지 단계적 폐광

기사승인 2022-03-03 15:50:02
강원 삼척시 도계광업소(쿠키뉴스DB)
대한석탄공사(석공) 산하 광업소들이 오는 2025년까지 폐광된다.

3일 석공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원주 석공 본사에서 열린 노사정위원회에서 2023년 전남 화순광업소, 2024년 태백 장성광업소, 2025년 삼척 도계광업소의 단계적 폐광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석공노조는 총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농성장을 철거할 예정이다.

또 조기 폐광에 따른 폐광대책비 외에 특별위로금을 석공 소속 근로자들에게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쿠키뉴스DB)
지난 1950년 11월1일 문을 연 석공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에 지속적으로 규모가 줄어 들어 3월 현재 장성·도계·화순광업소와 본사 등 670명의 직원들이 남아 있다.

노조관계자는 "조합원들이 입갱 투쟁이라는 최후 수단 등 위급한 사태까지 가지 않아 다행이다"며 "정부와 원만한 합의점에 도달해 농성을 풀겠다"고 밝혔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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