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울진 산불 방어선 구축...주민 966명 대피

삼척시, 울진 산불 방어선 구축...주민 966명 대피

삼척 호산에서 울진 방향 7호선 국도 전면 통제
LNG저장소와 민가에 소방차와 진화차 배치

기사승인 2022-03-04 19:38:44
4일 경북 울진 산불이 강원 삼척시로 번지고 있다.(사진=삼척시청 제공)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4일 강원 삼척시로 확산된 가운데 도경계 지역에 있는 6개 마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국도 일부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삼척시에 따르면 산불은 월천과 사곡, 노경, 기곡, 산양 방면으로 접근 중이다.

삼척시는 월천리에 산불현장 통합지휘소를 설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시청 직원 200여명과 12개 읍·면 진화대에 비상대기를 명령했다.

또 월천과 노경, 사곡, 산양리 등 747세대 966명이 대피를 하고 있다. 

산불이 한국가스공사 LNG저장소 2km 지점까지 접근함에 따라 소방차 14대를 배치하고 추가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삼척시 호산 교차로에서 울진 방향 국도 7호선은 전면 통제됐다.

당국은 도경계 지역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가곡천을 최종 방어선으로 해 대응을 하고 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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