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김삿갓면 산불 이틀째…강풍에 진화 난항

영월 김삿갓면 산불 이틀째…강풍에 진화 난항

기사승인 2022-03-05 09:06:03
지난 4일 낮 12시45분께 영월 김삿갓면 운교산 7부 능선에서 산불이 나 소방 헬기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운교산 7부 능선 일대에서 발화된 산불이 강풍으로 확대되면서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낮 12시45분께 영월 김삿갓면 7부 능선 일대에서 발화된 산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5일 오전 6시30분께 헬기 2대와 군인, 경찰 등 48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해발 920m 산 중턱 급경사 지형의 현장에 초속 5미터 이상의 강풍까지 불면서, 진화 작업 인력이 진입하는데 한계가 있는 등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산불은 밤사이 강풍을 타고 산 정상 방향으로 번졌다.

소방과 경찰은 산 주변 농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해당 농가 주변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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