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서 번진 삼척 산불 이틀째...헬기 12대 진화 중

울진에서 번진 삼척 산불 이틀째...헬기 12대 진화 중

오전 10시 기준 산림 90ha·주택 1동 전소

기사승인 2022-03-05 10:23:22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산양2리 산불현장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이 강원 삼척으로 번진 가운데 5일 삼척남부 산림 약 90ha가 소실됐다.

삼척시와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산림 약 90ha와 주택 1동이 전소됐다.

산불현장에는 진화인력 1916명과 진화장비 2778점, 헬기 12대가 동원돼 동이 트자마자 본격 진화에 나서고 있다.

또 주민 33명이 읍사무소와 복지회관에 대피해 있으며 일부 주민은 자택으로 복귀했다. 요양시설 인원 91명도 대피를 완료했다.

강원 삼척 산불현장(사진=삼척시청 제공)
당국은 강원도내 7개 시군 진화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진화헬기도 추가할 예정이며, 육군 8군단 병력 300명도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새벽 울진에 도착해 현장을 둘러본 후 삼척 원덕읍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주민과 진화대원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전날 울진 산불 이재민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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