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강릉·동해·영월 산불 사흘째…2750ha소실(종합)

삼척·강릉·동해·영월 산불 사흘째…2750ha소실(종합)

기사승인 2022-03-06 16:43:36
강원 강릉 옥계면 남양리 백봉령 산불 현장.

전날 강원 삼척·강릉·동해·영월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6일 소방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림면적 삼척 656ha, 강릉 1850ha, 동해 169ha, 영월 75ha 등 총 2750ha가 소실됐다.

진화율로는 삼척 30%, 강릉 20%, 동해 20%, 영월 50%로 집계됐다.

재산피해도 밤사이 늘었다. 동해시의 주택 48채가 전소되고, 29동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고, 옥계면도 주택 9동이 전소됐다.

일시 대피자는 삼척 849명, 강릉 103명, 동해 700명, 영월 29명 등 1681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삼척 2명, 강릉 7명, 동해 9명 등 18명으로 집계됐다. 

노인·장애인 시설 10개소의 입소자 512명도 대피했다.

바람이 잦아든 오전 울진·삼척, 강릉 옥계면, 동해, 영월 김삿갓면에 산불 진화 헬기 90대, 진화인력 1만3000여명이 투입돼 주불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국적으로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는 지속되는 가운데 동해안과 산지에는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삼척·강릉·동해·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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