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서 번진 삼척산불 진화율 80%...산림 650ha 소실

울진에서 번진 삼척산불 진화율 80%...산림 650ha 소실

기사승인 2022-03-07 11:17:09
7일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산불현장이 산불로 인한 연기로 가득차 있다.(사진=삼척시청 제공)
경북 울진에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이 강원 삼척으로 번진 나흘째인 7일 산림 650ha를 태운 산불의 진화율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삼척시와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산림 650ha가 소실되고 주택 1동과 군 소초 1동, 군 탄약고, 고포마을회관 일부 등이 전소됐다.

산불현장에는 835명의 진화인력과 진화차와 소방차 등 장비 135대가 동원돼 진화에 나서고 있으며, 울진과 삼척에는 52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총 대피인원은 143명으로 읍사무소와 경로당 등에 분산돼 있다.

당국은 오늘 중 주불진화를 완료할 계획으로 강원도와 타시군 공무원 등 지원인력이 도착하면 즉시 현장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산불현장은 산불로 인한 연기로 헬기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야산 대부분이 암석지로 진화인력 투입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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