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일대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청은 내일(10일) 시계가 열리면 소광리로 번진 불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이날 울진지역에 서풍이나 북서풍이 초속 3m로 불 걸로 예보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헬기를 집중 투입해 단시간에 소광리 일대 불을 잡은 뒤 화세가 강한 북쪽 응봉산을 마지막 진화 목표로 삼을 계획이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울진·삼척지역 산불영향구역은 약 1만9080㏊(울진 1만7779㏊·삼척 1301㏊)다.
주택 292채 등 시설물 455개가 소실됐고 주민 371명이 대피해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