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부터 경남지역 교복구입비 온라인 신청 시작 [경남브리핑]

3월14일부터 경남지역 교복구입비 온라인 신청 시작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3-11 16:23:06
오는 3월14일부터 경남지역에 2022년도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신청을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학교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등록등본・초본 등을 구비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별도 증빙서류 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게끔 개선했다.


경상남도 누리집 ‘경남 바로 서비스’에서 학부모 및 보호자가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중학생은 3월14일-20일, 고등학생은 3월21일-27일이며 3월28일부터 11월30일까지는 모든 학생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대상은 경남도 내 주소를 둔 도내·외 중·고등학교 및 대안교육기관 1학년 신입생과 타 시도로부터 도내 학교로 전입학한 1학년이며 1인당 3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차별 없는 교육보장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1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중·고등학생 6만여 명에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경씨앤디, 주거빈곤아동가구 주거지원 릴레이 후원금 2호 기탁


세경씨앤디(회장 권정근)가 겨남지역에서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아동가구에게 보다 나은 생활터전을 제공하기 위해 후원금 1억원을 경상남도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11일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권정근 세경씨앤디 회장, 박원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도는 이번에 기탁받은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에 전달해 주거빈곤 아동가구의 주거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에 속하면서 컨테이너에 거주하거나 재래식 화장실 사용 또는 전용 목욕공간이 없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 있는 가구다.

경남도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11월 주거빈곤 아동들에 대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집다운 집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고, 범한산업이 첫번째 후원기업으로 5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두번째 후원기업으로서 1억원을 기탁한 세경씨앤디 권정근 회장은 "집은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어야 한다. 집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힘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안전한 보호가 중요한 만큼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내 돌봄아동가구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주신 (주)세경씨앤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부문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취약지역 개조(새뜰마을)사업에 경남 11개소 선정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에 경남에서 11개소가 선정됐다.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 검토 및 대면평가를 통해 사업성 평가를 시행하고 최종 68개소(도시 10개소, 농촌 58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 농어촌 지역 11개소(진주시 1, 김해시 1, 의령군 1, 함안군 1, 창녕군 1, 고성군 1, 남해군 1, 하동군 1, 산청군 1. 함양군 2)에 총 19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중앙부처 컨설팅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4년 동안 사업을 시행한다.

경남도는 2015년 사업이 시작된 이 사업에 지난해까지 총 79개소에 1757억원을 투자해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 생활․위생․재해위험 보강 등 시급한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 ▲ 저소득층 주거환경 여건 개선을 위한 지붕개량, 집수리 ▲ 문화․복지 등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그동안 경제성장․도시화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한 도시 달동네, 농어촌 오지마을 등 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공동체 회복과 더불어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태명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고, 내년도 사업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사전 컨설팅 등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