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경남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전문메이커 과정을 교육해 미래 창업가 예비 육성을 통해 지역 창업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전문 영메이커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남TP는 전문 메이커 스페이스인 S-Cube를 구축・운영 중으로 2021년 5700여명이 세부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10개의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S-Cube는 영메이커 동아리 3개 팀을 구성해 실생활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제품을 직접 제작해보는 과정을 진행하며 전문가 멘토를 통한 창업가로서의 역량 교육과 아이디어 경진대회 출품 등 후속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디어 경진대회 신청접수는 창원시 관내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3월25일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3월26일부터 진행 예정이다.
경남TP 김석종 기업지원단장은 "경남 지역 창업가 정신이 갖추어진 영메이커 육성을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의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재능있는 영메이커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전문랩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수출입 중소기업 피해 접수센터 운영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수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경남지역 수출입 중소기업의 피해분야별 맞춤지원 및 현장밀착관리를 위해 피해접수센터를 마련해 피해사항을 접수한다.
경남중기청은 지난 3월3일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대금결제, 물류애로 등의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우려가 있는 수출입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피해 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3월8일 기준으로 경남지역은 6개 업체로부터 대금결재 6건, 계약보류 1건, 물류애로 2건 등 분야별 총 11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돼 조치 중이다.
피해사례 및 특이동향 발생 시 경남중기청‧지자체·유관기관이 공동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중기청,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신청접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특성에 맞게 지원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참여기업을 4월1일까지 모집한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크게 일반 바우처,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로 나뉜다.
일반 바우처는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3개 분야의 1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청기업은 분야별로 1개씩 최대 3개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당 정부지원금의 최대한도는 5천만원이고 기업의 자부담 금액은 매출액에 따라 총 바우처 금액의 10%에서 50%까지 달라진다.
지원대상은 경남에 소재한 제조업체로서 매출액이 소기업 기준을 만족해야 하며 뿌리기업, 소재부품장비 전문생산기업, 수출역량 보유기업 등 중점지원 대상에 해당할 경우 평가 시 우대가점을 부여한다.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ESG컨설팅, IP컨설팅 등 2개 컨설팅 프로그램이 신설돼 지역 중소기업의 ESG 수준진단 및 평가, 분쟁 IP 분석 등을 지원한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는 컨설팅, 기술지원 2개 분야의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청기업은 분야별로 1개씩 최대 2개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기업당 정부지원금의 최대한도는 5000만원이고 기업의 자부담 금액은 매출액 규모에 관계없이 총 바우처 금액의 10%다.
지원대상은 경남에 소재한 제조업체로 매출액이 소기업 기준을 만족해야 하며 고탄소 배출 10개 업종에 해당할 경우 평가 시 우대가점을 부여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