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경천섬은 상주보 상류에 위치한 20만㎡ 규모의 섬(河中島)으로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꽃밭, 넓은 잔디광장, 걷기 좋은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차분하게 봄기운을 만끽하기에 좋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낙동강 오리알’ 테마전시에 이어, 올해 5월 ‘금개구리와 이무기’라는 테마로 대형 조형물을 전시할 계획이어서 이색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경천섬은 낙동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명소이자 힐링명소로 각광받는 곳”이라며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감성을 충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 맞춤형 인구증가시책으로 인구증가 효과 톡톡
경북 상주시의 올해 2월 말 기준 인구가 9만5849명으로 전년 말 대비 283명이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된 후 급격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 인구증가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꾸미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올해 전입지원금 지원대상을 확대하는가 하면 신규 국적취득자 지원, 결혼장려금·작은결혼식·입학지원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강화로 인구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속적인 인구감소 추세에서 이번 인구증가는 지역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시 전략방향에 맞춘 인구활력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정책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