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전 원장은 14일 마산합포구 3·15의거기념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허 전 원장은 지난 11일 창원시장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허 전 원장은 "‘특레시다운 특레시’, ‘창원경제의 힘찬 도약’을 통해 창원 경제의 회복에 앞장서 창원의 내일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전 원장은 "창원특례시는 ‘창원광역시’를 열망했던 시민들의 값진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별법 제정 등 법령 정비, 재정 자주권 확보, 시민 복지의 수준 향상 등 창원만의 특례시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인 원전생태계 복구를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강소기업 육성과 양질의 민간 주도형 일자리를 만드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허 전 원장은 ‘힘내라, 창원 경제!’라는 슬로건으로 △원전 생태계 복구를 위한 지원 대책(가칭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위원회 구성) △민간 주도형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자영업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강소기업 육성과 제조업 지원 대책 수립 △기업의 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 등도 마련하겠다는 뜻을 펼쳤다.
허 영 전 원장은 경상국립대 수의학과 석사 출신으로 창원에 정착해 35년간 거주하고 있으며 마산합포구에서 국제종합동물병원을 오랫동안 운영해 왔다.
허 전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감사와 원장을 역임했으며 경남대학교 초빙석좌교수와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특보를 맡았으며 창원광역시 승격 범시민추진협의회 고문, 국민의힘 체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