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尹, 첫 회동 ‘실무협의’ 무산…‘MB 사면 엇갈렸나’

文·尹, 첫 회동 ‘실무협의’ 무산…‘MB 사면 엇갈렸나’

박경미 “실무적 협의 마무리되지 않아”
김은혜 “합의사항으로 이유 못 밝혀”

기사승인 2022-03-16 08:35:1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인수위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회동이 무산됐다. 이 회동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언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현안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예정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인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실무 차원에서 협의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날 회동은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일정을 미루기로 한 이유는 양측 합의 사항으로 밝히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틀어진 이유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평가했다. 첫 회동부터 무산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실무 협상에도 난항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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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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