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화)
신규 확진자 60만명 돌파… 사망자 429명으로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60만명 돌파… 사망자 429명으로 ‘역대 최다’

18일 거리두기 조정 발표… 의견 수렴 중

기사승인 2022-03-17 09:38:44 업데이트 2022-03-18 09:27:57
서울 서대문구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1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서며 역대 최다 규모를 나타냈다. 사망자도 429명 발생해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만1328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은 62만126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62명이다. 총 누적확진자는 825만59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1만3769명(18.3%)이며, 18세 이하는 15만807명(24.3%)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59명으로 전날(1244명)보다 85명 감소했다. 입원 중인 환자는 2082명으로 전날(2138명)보다 56명 감소했고, 사망자는 4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1481명(치명률 0.14%)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2만8375명 △부산 4만2434명 △대구 2만4468명 △인천 3만2964명 △광주 1만6948명 △대전 1만2481명 △울산 1만4768명 △세종 5234명 △경기 18만1983명 △강원 1만5449명 △충북 1만7774명 △충남 2만2987명 △전북 1만8607명 △전남 1만8957명 △경북 1만9157명 △경남 4만4536명 △제주 4144명 등이다.

병상가동률은 70% 내외까지 올라섰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410병상이며 위중증 병상 65.6%, 준-중증병상 72.3%, 중등증병상 48.1%의 병상가동률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0.8%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92만5759명으로 어제 신규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51만3806명이다. 

한편, 20일까지 적용하기로 있는 거리두기 지침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발표를 앞두고 막판까지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지침은 사적모임 인원 6명, 영업시간 밤 11시로 제한하고 있다. 방역을 완화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이상 늦으면 안 된다. 독감의 치명률과 비교하는 말도 안 되는 말장난은 그만하라. 독감도 하루에 40만명씩 발생하면 의료체계가 붕괴된다”고 남기기도 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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