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만 1829명이 발생, 일주일 연속 하루 1만명대 확진이 이어지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24만명대를 넘어섰다.
전북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폭증으로 이달에만 16만명이 넘게 확진, 전주지역 누적 확진자도 10만명대에 들어섰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4384명, 익산 1932명, 군산 1881명, 완주 905명, 정읍 700명, 김제 490명, 남원 458명, 고창 281명, 부안 182명, 순창 151명, 임실 149명, 장수 114명, 진안 95명, 무주 94명, 기타 13명 등 1만 18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대로 보면 10대가 1884명, 40대 1717명, 10세 이하 1536명, 30대 1434명, 20대 1430명, 50대 1390명, 60대 1218명, 70대 734명, 80대 387명, 90대 9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4만 2958명으로 늘었고, 3월 중 16만 213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49%,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40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확진자 중 6만 507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7일)까지 도내 2차 백신접종 완료율(전체인구 대비)은 88.31%, 3차 부스터샷 접종률은 69.28%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