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우해승)은 18일 원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사무 개선 요청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개선 요청안은 투표사무원 수당 현실화, 공공기관 및 일반인 참여 비중 증가, 사전투표 장비 보강, 본투표 전산화, 공보 및 벽보 작업 선관위 수행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22일 선관위를 방문해 답변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선거사무 개선 요구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우해승 노조 위원장은 “지방공무원이 선거 업무와 관련해 갖는 불만의 본질은 선관위 고유 업무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과도한 책임을 요구하는 데 있다”며 “원주시 선관위에 부당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할 것이고 불합리한 부분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