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정된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이해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관 동상은 가로(1.2m)×세로(1.2m)×높이(1.7m) 크기와 황동을 소재로 제작됐고 창원시의용소방대 연합회가 뜻을 모아 소방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봉사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기증했다.
창원시 의용소방대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성돼 읍・면・동에 52개대 1650명의 대원이 있다.
이들은 화재진압・구조・구급 등의 소방업무를 보조하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의용소방대는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정연구원, 해운항만・물류포럼 개최
창원시정연구원(원장 전수식) 창원항만물류연구센터는 17일 창원특례시 및 평택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항만도시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22년 제1차 창원해운항만・물류포럼’을 개최했다.
'항만 중심의 지역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창원특례시의 항만 인프라 확대, 항만 특례사무 권한 확보 등에 따른 물류와 제조의 융복합, 친환경 스마트항만, 항만정책에서 항만도시의 역할 등 창원 해양항만 및 물류분야의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변백운 평택시 항만정책관은 ‘평택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평택항 발전역사 △평택시의 역할 및 조직변화 △경기평택항만공사 설립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과의 협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유관 분야 전문가, 창원특례시, 평택시 관계자간의 열띤 토론을 통해 ‘해양항만분야 중앙-지방간 역할분담’에서 창원특례시, 평택시 등 국내 대표 항만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했다.
창원항만물류연구센터 정수현 센터장은 "과거 우리 지역은 남해안 경제권의 중심이자 사통팔달 물류교통의 중심지로 사람과 물자가 넘쳐나는 등의 활력이 지역 발전을 견인했다"며 "진해신항과 더불어 이번 항만 특례사무 권한 확보를 계기로 창원이 주도하는 경남 중심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해운항만・물류포럼은 2021년부터 시작된 창원항만물류센터의 계속사업으로 항만당국, 지방정부 및 유관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창원 해양항만분야의 내부역량 강화 및 항만-도시간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올해에도 연 4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창원시,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소비자친화행정 대상 수상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2022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소비자친화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은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 소비자협회가 주관한다.
소비자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신뢰성 및 공익성을 갖춘 기업, 개인, 단체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시는 2020년에도 수상한 바가 있으며, 작년 한해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전국 최초 민관협력 소상공인 소비 촉진 행사인 ‘착한소비 창원 블랙위크 행사’ 추진과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을 이끈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확대 발행’을 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가 높이 평가되어 ‘소비자친화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올해도 민생경제 V턴 시책을 활발히 추진해 지역소비 촉진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