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아동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도시를 말하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인증한다.
창원시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동 정책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28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날 선포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공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박윤규 유니세프 경남후원회 회장,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아동들이 참석해 아이들의 권리보호와 어른들의 책임을 함께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미래 주역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헌장 낭독이 있었고 아동친화도시 추진 과정과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영상 상영,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허성무 시장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모든 아이들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창원특례시를 위한 약속’ 선포와 그 희망을 오색풍선에 담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선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22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약속 이행 서약 추진, 창원시와 창원시의회ᐧ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창원시 아동의회 업무협약 등 다양한 분야의 아동정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도시,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창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 도입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2일 창원레포츠파크에서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 시연식을 가졌다.
이날 허성무 시장과 김도훈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 창원생활자전거타기실천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시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는 3월22일부터 200대를 도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양방향 통신장치와 GPS가 포함된 잠금장치가 부착돼 있는 플러스 누비자는 터미널 무선 인식장치(비콘)가 설치돼 있는 누비존(누비자 대여‧반납 구역)에 대여‧반납한다.
기존에는 보관대에 꽂는 방식으로 대여‧반납했지만, 터미널 설치비가 고가(5000만원 정도)여서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 터미널을 설치하지 못했다.
향후에는 누비존에 설치돼 있는 일반거치대에 반납하면 되기 때문에 300만원 정도면 터미널 설치가 가능해 설치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시민들이 원하는 곳에 터미널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교통카드를 보관대에 터치해 대여하고 있는데 올해 7월부터는 휴대폰 앱을 통해 대여‧반납이 가능하다.
플러스 누비자는 올해 말까지 2200대가 보급되고 2023년 3월에는 현재 운영 중인 모든 누비자에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누비자는 4248대가 운영되고 있는데 매년 500대-700대 정도 운영대수를 늘려 2030년에는 900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285개소인 누비자 터미널은 매년 100개소-200개소를 늘리고 기존에 도로변 관공서 등에 설치돼 있는 자전거 거치대를 터미널로 활용하여 2030년에는 20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터미널이 2000개소로 늘어나면 공유형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도 이곳을 대여‧반납 장소로 활용할 수 있어 개인형이동장치의 주차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대여‧반납이 간편하고 이용자 접근성이 편리한 새로운 누비자를 시민들이 많이 애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한국재료연구원과 방위산업 육성 협력기반 강화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월 발표한 창원특례시 방위산업 대전환 계획 일환으로 관계 연구기관 간의 방위산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재료연구원(KIMS)를 방문하고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날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은 주요 경영 간부들이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을 비롯한 방위항공산업담당 일행을 맞이하고 이세훈 국방소재연구 센터장으로부터 구조․전자․장갑․특수기능 재료 등 국방 소재 관련 주요 기술 개발현황과 미래 전장에서 특수소재의 필요성 등 국방소재 연구방향 등 KIMS 국방소재 연구센터가 중점 추진하는 현안 사업들을 설명했다.
또한 극한소재 연구개발, 소재부품산업 지원개발 육성, 외국계 방산기업 M&A통한 부품 국산화, 내실있는 방산 기업간의 네트워킹 참여 필요성, 방산기업의 단기 및 중장기 계획수립 및 역할분담, 미래 먹거리 산업인 SMR(소형모듈원전)까지 산업전반에 대한 열띤 토의과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창원시 미래 먹거리 대표산업인 방위산업 발전의 모델이 될 ‘창원특례시 방위산업 대전환 계획’을 성공적으로 지속 추진하여 2030 창원 방산매출 100조원 달성을 위해 산·학·연·관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재료연구원은 금속 및 세라믹소재 및 관련공정 연구개발, 소재부품 공인 및 시험평가․표준화․인증 실증화 연구개발, 나노․융합 및 복합소재 관련공정 연구개발 등 국가 소재 연구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