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마요르카, 감독 경질…이강인 입지 바뀌나

‘강등 위기’ 마요르카, 감독 경질…이강인 입지 바뀌나

기사승인 2022-03-23 10:49:30
마요르카 공식 홈페이지

강등권으로 추락한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가 사령탑을 경질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마요르카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을 해임을 발표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2020년 8월 비렌테 모레노 감독의 후임으로 당시 2부에 있었던 마요르카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부임 첫 시즌인 2020~2021시즌 마요르카를 2부 2위로 이끌며 1부인 프리메라리가 승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20일 에스파뇰 원정에서 0대 1로 패배해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마요르카는 올 시즌 6승 8무 15패(승점 26점)로 20개 팀 중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다. 17위 카디스(승점 27점)와 1점 차이다.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한 마요르카는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스페인 매체들은 하비에르 아기레 전 일본 국가대표 감독과 파블로 마친 전 세비야 감독 등을 후보군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감독 교체로 이강인의 입지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도 관심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8월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선발보다는 주로 후반 교체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 23경기(14경기 선발)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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