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박형식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3일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박형식, 한소희가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으로 행사에 불참했다.

‘사운드트랙 #1’은 20년 지기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뮤직 로맨스다. 박형식은 사진작가 한선우 역을, 한소희는 작사가 지망생 이은수 역을 맡았다.

이날 한소희와 박형식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기존 작품과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게 돼 설레고 걱정된다”고 운을 뗀 한소희는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비슷해서 전작보다 덜 고민할 수 있었다. 편하게 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형식은 “디즈니+ 팬인데 작품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면서 “전작에서 감염병과 싸우다 짝사랑 로맨스를 하게 됐다. 제대 후 오랜만에 여러 감정을 떨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칭찬하며 차진 호흡을 예고, 작품에 기대감을 키웠다. 한소희는 “박형식이 늘 편하게 대해줘서 좋았다”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티를 전혀 안 내더라. 선배인 만큼 배울 점 또한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소희는 “박형식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라면서 “워낙 잘생긴데다 웃음소리도 좋다”며 찬사를 이어갔다. 박형식 역시 “한소희의 전작이 워낙 강렬했던 만큼 호흡도 기대됐다”면서 “한소희는 이쁘고 밝으면서 연기 열정도 가득하다. 도전적인 모습을 본받으려 했다”고 응수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운드트랙 #1’은 이날 오후 4시 첫 공개된다. 4부작. 주 1회 공개.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