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단신] 도시재생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해피아워’ 운영 등

[평창 단신] 도시재생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해피아워’ 운영 등

기사승인 2022-03-23 20:06:20
강원 평창군청사 전경.

◆도시재생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해피아워’ 운영

강원 평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평창읍 세대공감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도시재생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1회 평창군 도시재생 해피아워(Happy Hour)'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창군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 담당자와 중간지원조직인 도시재생 기초 및 현장지원센터 직원, 주민 리더그룹인 도시재생 마을활동가 및 주민협의체 임원진 등이 참여해 도시재생 전문성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의 ‘로컬에서 더 행복한 사람들과 천천히 재생하기’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정석 교수는 “평창군이라는 도시를 물건이나 기계가 아닌 생명체로 바라보아야 하며, 나아가 도시를 사람처럼 대하며 천천히 재생해야 한다”며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탈수도권으로 각 지방이 독립된 국가가 될 수 있는 ‘로컬 리퍼블릭’을 이루자는 ‘일백탈수 지역민국’ 개념을 전달했다.

평창군 도시재생 해피아워(happy hour)는 도시재생 거버넌스 주체인 주민조직뿐만 아니라 행정과 중간지원조직의 도시재생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3~5월 3회에 걸쳐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연과 도시재생과 관련된 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랭지 부추재배단지 조성

평창군은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을 위해 재배시설 및 유통자재 등 4억4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역여건에 맞는 품목을 발굴해 소득 작물화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지역적응을 거친 부추의 시범 재배를 지원했으며, 고랭지 기후 조건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고랭지부추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단지 조성은 2019년 결성된 평창고랭지부추연구회를 대상으로, 2021년 1.3ha(7농가)에서 2022년 2.3ha(13농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배기술 교육, 하우스 환경 관리 교육, 농산물경매장 견학 등 고품질 부추 생산을 위한 교육 지원과 더불어 유통업체와의 업무협약 등 판로 지원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평창사과 명품화 사업 추진

평창군은 평창사과의 명품화를 위해 과수 명품과원조성 지원사업 외 3개의 사과 관련 보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사과재배를 위해 지원되는 총사업비는 6억3600만 원으로, 명품과원조성·생력화 작업기 지원·지주 및 서리피해 방지시설·관수시설·과원관리에 필요한 수정벌·인공화분·반사필름 등 각종 농자재 지원을 통해 평창사과의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평창군의 사과재배 면적은 2021년 기준 124농가, 73ha로 매년 지속적인 신규과원 조성을 통해 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사과로 만든 음료 및 사과잼, 사과식빵 등 디저트 음식이 한창 각광을 받고 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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