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와 간담회 개최

경남경찰청,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와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2-03-28 16:37:41
경남경찰청(청장 이상률)은 28일 경남경찰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범죄 수사 및 범죄피해자 안전조치를 담당하는 경찰관들과 경남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성폭력분과) 15개 기관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평소 성폭력 피해자 상담 등 피해자 보호․지원에 노력한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성폭력분과)에 대해 경남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9세 미만 아동 성폭력 피해자 영상촬영물 증거능력에 대한 위헌결정으로 피해자가 법원에 출석하여 피의자 측의 반대신문에 대한 피해자 보호 방안 △미성년자의 성폭력 사건 조사시 신뢰관계자 동석에 전문기관인 성폭력 상담소 연계 확대 방안 △스토킹범죄·데이트폭력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한 기관 대표들은 경찰이 수사 전 단계에서부터 2차 피해 예방 등 세심한 배려를 요청하며 "경찰과 민간기관이 힘을 합쳐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피해회복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상률 경남청장은 "최근 성폭력범죄가 전통적인 성폭력 범죄에서 통신매체이용범죄, 카메라이용촬영 범죄, 디지털 성범죄, 가족․연인간의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 등으로 변하는 흐름에 있다"며 피해 여성들의 정서적 안정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어 경찰과 협력을 통해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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