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3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영주시정보화농업인회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교육을 한다. 비대면 쇼핑이 확대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와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 농산물 홍보 및 판매 방법에 대한 실무 교육으로 진행된다.
시는 기간 중 매월 셋째 주 화·수·목 3일간 진행되는 교육 시간을 농사일을 마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로 계획하는 등 바쁜 영농기에도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장성욱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개최되는 만큼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를 위한 정보화농업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한 지역 농업인들의 정보화 역량 강화가 ‘스마트 농촌’ 건설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결성된 영주시정보화농업인회는 70여 명의 회원들이 농산물 홍보·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2021년 경북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농업경영 마케팅 선도분야 우수상, 2020년 경북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사진경진분야 최우수상, 경북농업인 정보화전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정보화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