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영월군청 씨름단(감독 전충식)의 남원택 선수가 최근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화의 도시 거제 거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결정전(105kg 이하)에서 용인특례시청 씨름단의 박민교 선수를 3:1로 꺾고 한라장사에 등극했다고 30일 밝혔다.
남 선수는 2010년 민속씨름무대에 데뷔해 13년만에 처음으로 한라장사에 올랐다.
영월군청 씨름단은 남 선수의 한라장사 등극과 더불어 단체전 우승, 김민정 선수의 금강장사(90kg 이하) 2위 등극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여러 면에서 군민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씨름단의 선전이 큰 위로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