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만 1330명이 발생, 3월 들어 확진자가 30만명대를 넘어섰다.
전주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전주지역 누적 확진자도 16만명대에 진입했고, 도내 누적 확진자는 4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3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4206명, 익산 2130명, 군산 1725명, 완주 675명, 정읍 564명, 남원 470명, 김제 432명, 고창 307명, 부안 215명, 임실 140명, 무주 128명, 장수 126명, 순창 116명, 진안 95명, 기타 1명 등 1만 13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대로 보면 40대가 1703명, 10대 1523명, 30대 1445명, 50대 1397명, 10대 이하 1367명, 20대 1340명, 60대 1225명, 70대 767명, 80대 480명, 90대 이상 97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9만 4827명, 3월 중 확진자는 30만 3998명으로 늘었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46%,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55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확진자 중 5만 4339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30일)까지 도내 2차 백신접종 완료율(전체인구 대비)은 88.37%, 3차 부스터샷 접종률은 70.30%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