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식에는 정경환 항우협 상근부회장과 정준석 실크연 원장, 안현수 ANH스트럭쳐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관들은 △전통 실크 섬유소재 및 직조기술을 활용한 항공기 기내 인테리어용 소재/부품 개발 △국제공인 설계조직을 활용한 개발 및 인증계획 수립과 시험·인증 수행 △항공기 기내 인테리어 부품에 대한 국내외 시장 조사 및 마케팅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종 산업간 융합을 통한 국내 항공제조업의 사업 다변화 및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개발된 기술 결과에 따라 항공분야에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NH스트럭쳐는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로 유럽항공안전청(EASA)으로부터 설계 인증(DOA)을 받은 바 있으며 모든 민수기(고정익·회전익 항공기)의 형식설계변경 및 수리에 대한 승인이 가능하다.
실크연은 경남 진주시의 특화산업인 실크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책수립, 기술개발, 기초연구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특히 천연소재를 활용한 산업용 소재개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