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로 시무식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직원 소통의 날은 시정유공 민간인 및 직원 표창, 직원 재능 공연, 그간의 시장과 직원들 사이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시정유공 민간인 표창수여에는 거제씨름의 저변확대와 2022년 거제장사 씨름대회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거제시씨름협회 문지훈 회장을 비롯한 거제시청씨름단의 손영민 명예부단장, 최석이 감독이 표창을 수여받았고, 상하수도과 강석현 주무관은 업무추진 공로로 경상남도지사상을 수여받았다.
이어서 거제시청 동호회 ‘몽돌이 브라더스’의 흥겨운 색소폰 연주로 이어졌으며, 그간 시장과 직원들 사이에 소소한 에피소드를 통해 추억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 차출, 비상근무, 선거근무 등 각종 업무에 직원들 노고가 많다.”며 “민선 7기가 출범하고 거제시가 만들어 낸 성과는 모두 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거제시,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전국 최대규모 공모 선정
거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로 국비 88억원이 지원된다.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 내 먹거리의 생산-소비 연계를 기반으로, 먹거리 안전관리와 환경부담 완화,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제고 등 지역의 먹거리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종합전략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시·도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통해 패키지에 포함된 사업을 타 지자체보다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다.
거제시는 지난해 12월 거제시 먹거리 종합계획 용역을 마무리 했으며, 앞으로 5년간(2022년~2026년) 총사업비 226억(국비88억, 지방비73억)을 투입해 △저온유통체계 구축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직매장 설치지원 △기획생산체계 구축지원 △농촌 융복합 지원사업 등 13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중·소농가 소득증대 및 농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아주천 대동다숲 앞 보도교 설치 주민 통행 원활히
거제시는 아주동 1046-1번지 일원 아주천에 길이 26.3m, 폭 3m 규모의 보도교를 설치하는 공사를 착공한다.
이는 종전 주민들이 아주천 건너 맞은편으로 이동시 기존 교량 사이 거리가 멀어 돌아가는 불편함을 해소하여 보행자들의 통행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맞은편 상업지역으로 접근성도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보도교를 설치하고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경관조명도 설치되며, 올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한다.
거제시 도로과장은“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동이 용이하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조속히 공사를 진행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승포동 제77회 식목일 행사 개최
장승포동 주민센터(동장 김정숙)에서는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오전 9시부터 두모마을 회관 앞 화단에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대한적십자회, 주부민방위 등 각 단체장 및 회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식재구간은 대우조선 북문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4계절 황금색을 띠는 황금사철나무 150주를 심어 두모마을 분위기를 밝게 할 것으로 보인다.
변광용 시장은 주민들과 황금사철 묘목을 식재하며 함께 한 단체 회원들과 봉사하는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장승포동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마을숲 그린 가드너’인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올해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초화류 조경, 공공녹지대 수목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이어 '봄맞이 마을 대청소'를 실시해 오래 방치된 쓰레기 및 잡초 등을 제거하여 관광객 맞을 준비도 하며 생활환경 가꾸기 홍보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