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트리엔날레,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 [통영소식]

통영국제트리엔날레,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 [통영소식]

기사승인 2022-04-05 23:31:25
봄꽃이 만발한 4월, 통영의 봄과 판화, 나전과 옻칠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기타 전시 프로그램이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기간 중 개최된다.

4월1일 통영 장사도 전시관에서 시작한 경남작가초대전 《예술섬 ‘장사도의 봄’》은 이번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국내 최초 섬 연계 트리엔날레인 점에 착안해 장사도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는 통영 출신 서유승, 김웅, 김민정, 김광훈 작가를 비롯한 경남지역 작가 165인이 참여해 통영의 봄을 주제로 한 회화부터 공예, 조각,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5월29일까지 총 4부로 나뉘어 장사도 전시관 1·2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4월5일 개막하는《우리가 봐야 할 세계 유명작가 판화전「샤갈에서 김환기까지」》는 국내외 유명작가 43인의 판화작품과 드로잉 원작 등을 선보인다.

‘물방울 작가’ 김창열부터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전혁림, 천경자 등 국내 유명작가 10인과 마르크샤갈, 르네 마그리트, 제프쿤스, 데미안 허스트, 데이비드 호크니,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호안 미로, 쿠사마 야요이, 만레이 등 해외 유명 작가 33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통영시민문화회관 제1·2전시실에서 오는 5월1일까지 개최된다.

'통영 나전과 옻칠을 빛내다'를 주제로 한 한국 나전·옻칠 작가 초대전도 5월3일부터 15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제1·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고 김봉룡, 이성운 선생의 작품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 무형문화재와 장인들의 공예품, 자수, 목기, 벽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기간 중 개최되는 기타 전시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트리엔날레는‘3년마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미술제를 뜻한다. 지난 3월 18일 시작하여 오는 5월 8일까지 개최되는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을 주제로 미술, 음악,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작품을 통영의 내륙과 섬에서 선보이고 있다.

구. 신아 SB조선소 연구동 일대를 메인 행사장으로 펼쳐지는 이번 통영국제트리엔날레에는 13개국 38명의 작가가 참여한 주제전 <테이크 유어 타임> 외에 통영의 문화예술을 조명하는 공예 특별전, 전혁림 특별전, 옻칠 특별전 등의 기획전과 섬연계전, 지역연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기획전 '옻칠특별전' 전시

옻칠회화 1세대로 옻칠 외길을 걸어온 김성수 작가의 70년을 재조명하는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기획전 '옻칠특별전'이 통영옻칠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통영 옻칠거장 김성수를 만나다'로 현대옻칠예술을 대표하는 김성수작가의 70여 년간의 작업세계, 그리고 다년간 작품 활동을 함께 해온 그의 동료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성수 작가는 통영 출신으로 70여 년이 넘는 작업세계를 통하여 한국옻칠예술을 알리기 위하여 국내외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러한 그의 대표 작품 및 독특한 미감의 옻칠회화 다수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조선 목가구의 조형미와 전통나전칠기의 상감기법을 바탕으로 한 상감기법 3단 옷장 작품과 서울 잠실 호텔 롯데월드의 초대형 천장화 ‘우주(Cosmos)’ 의 축소 작품을 포함한 회화 36점과 공예 14점 등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옻칠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김성수 작가의 옻칠예술 세계에 대한 지적 영감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시를 함께한 한국작가 7인과 해외작가 5인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국내외 현대옻칠회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깊다.


◆통영시청년센터, 취업 희망 청년에 맞춤형 취업 지원

통영시청년센터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2년 청년 취업 지원사업「청년 원스탑 취업 패키지」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연중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 사업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만 18세~39세의 구직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1차 교육생을 이번달 17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원스탑 취업 패키지 1차 프로그램은 4월18일부터 4월22일까지 진행되며, 참여하는 교육생에게는 국내 취업전문가들로부터 최신 채용트렌드·입사지원서 작성·면접 스피치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프로그램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및 수료증과 우수 수료자를 선발하여 부상과 함께 센터장 표창이 수여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통영시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청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통영시청년센터 전선미 센터장은 “많은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며 “청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2022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광시설물 안전점검 추진

통영시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하여 통영시를 찾는 이용객과 시민안전을 위해 3월28일부터 4월8일까지 통영시 관내 관광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주요 관광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상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건물균열, 시설 침하, 우·배수시설 및 옹벽 등 관리 상태 및 시설물 내 화재예방, 전기·가스안전, 긴급대피로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통영시는 2022 통영 여행가는 해를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안내판 정비상태, 방역상태 등을 점검하여 미비한 부분은 즉시 시정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관광지에는 방역요원을 배치하여 방역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관광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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