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은 경남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금융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R&D투자비용, 지역 청년 인재 고용, 매출액 상승률 등 객관적 지표와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핵심 비전인 협업전략의 우수성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4개사를 선정했고, 하반기에도 추가 선정·육성할 계획이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NH농협은행의 금융우대 혜택 외에도 △1차연도 R&D사전 기획 및 협업모델 사업화 지원 전략 수립, 기업 맞춤형 사업화지원 등에 기업당 최대 5000만원 지원 △2차연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 공모 사업에 참여해 3년간 최대 1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영식 본부장은 "NH농협은행이 제공하는 금융우대 혜택이 경남지역혁신 선도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지역주력산업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4월 ‘이달의 새농민상’ 2부부 선정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4월‘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경남에서 밀양축협 이상동·김옥희 부부, 창원시축협 차종출·서미경 부부가 선정됐다.
밀양축협 조합원인 이상동(50)·김옥희(50) 부부(320축산농장)는 22년 동안 한우 236두를 양축해오면서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조사료(호밀 19만8347㎡)를 활용해 고급육 생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축산농이다.
부부는 밀양축협 한우고급육아카데미 교육과정 이수해 전산화된 한우 사양관리 기술로 최근 1년간 1+등급 이상의 육우를 70% 이상으로 출하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자신만의 조사료 배합기술과 양축기술을 지역농업인과 적극 공유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됐다.
창원시축협 조합원인 차종출(53)·서미경(52) 부부(두빈농장)는 27년 동안 젖소 85두를 양축하면서 생산되는 우유를 직접 가공·판매하고 있는 축산농이다.
안전하고 신선한 유제품 생산을 위해 농장내부에 HACCP인증 유가공 시설을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제품가공사(1급) 자격’을 부부 공동으로 취득해 요거트·치즈를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여 지역내 로컬푸드 매장과 백화점으로 직접 판매하는 등 유제품 유통과정 개선과 판매처 다양화를 통한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