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전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 개최 [창원소식]

창원 진전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 개최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4-07 19:13:17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7일 창원 진전 8의사 묘역에서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현숙)이 주관하는 ‘창원 진전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1919년 4.3 삼진의거 당시 순국한 8의사의 합동 묘역이 지난 1월26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마산중부경찰서장, 보훈단체장, 진전 국가관리묘역에 안장된 변재복‧김수동 애국지사의 유족,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 분향, 공동협력 협약서 교환, 기념사(국가보훈처장), 축사(창원특례시장), 축하 공연,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창원특례시와 경남동부보훈지청은 국가관리묘역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국가관리묘역을 활성화하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가보훈처는 2020년 9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이 안장된 국립묘지 외의 장소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기 위해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17일 8의사 묘역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실태조사서 및 지정요청서를 경남동부보훈지청에 제출했고 1월26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3월 홍살문 설치, 배수로 및 진입로 정비 등 묘역에 대한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창원 진전 국가관리묘역(창원 8의사 묘역)은 7월 중 고시 예정이며 경남동부보훈지청의 묘역관리 설계 용역을 거쳐 환경 정비 및 보완공사를 하는 등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된다.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은 "8의사 묘역이 국가관리묘역이 지정된 것은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뜻을 모아서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 순국선열의 헌신을 기억하고 희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정책을 추진해 보훈 가족들이 창원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진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착공식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는 7일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구 진해 육대부지)에서 기술혁신형 창업・벤처기업 사업공간 조성을 위한 ‘진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특례시장, 김하용 도의회 의장,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도‧시의원을 비롯해 청년 창업가, 진해구 상인회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 밀집된 민간 지식산업센터에 대응하기 위해 비수도권의 중소기업에 낮은 임대료와 세제감면으로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이다.

창원특례시는 지속적인 공장용지 가격 상승 및 각종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입지 애로를 해소하고 소재산업 등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난 2018년 12월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3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160억원을 포함해 총 28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2074㎡ 규모로 △기업입주공간 46실 △창업보육센터 22실 △회의실 △코워킹스페이스 △컨벤션홀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벤처기업의 입주공간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보육센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예비창업자에게 기술지원, 네트워크 지원, 자금 지원 등 종합적인 창업 지원을 제공해 업종 간 협업과 융복합이 이루어지는 창업과 혁신의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초기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기업의 이전 및 창업을 촉진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나타날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5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1억원, 고용유발효과 348명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구 육대부지)는 앞으로 한국재료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의 연구기관이 입주해 연구기관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향후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혁신의 본거지로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착공식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은 지식산업센터를 시작으로 각종 연구기관과 국민체육센터, 진해중학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준공되면 오랫동안 침체에 빠져있던 진해 서부지역의 생활여건이 획기적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은 "고급 연구자원과 창업인력을 통한 고용창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난 25일 착공한 함정연구센터와 오늘 착공하는 지식산업센터를 시작으로 진해 서부지역이 창원특례시 발전의 대전환을 이끌고 국내 최고의 지역혁신 연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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