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here, UR 여기, 의령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를 1차로 3월21일부터 3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했고 10팀 선정에 24팀 38명이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의령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경남 이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신청자가 의령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여행해 보는 장기체류형 여행 프로젝트다.
신청자들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거주지역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17팀으로 70% 이상을 차지했다.
의령군은 신청자의 지원동기, 여행계획의 충실성, 홍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4월11일부터 6월30일 기간 중 2박에서 29박 이하의 기간으로 의령군 곳곳을 자유여행하며 관광, 체류 경험을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하루 2건 이상 공유해야 한다.
군은 1일 5만원 이내 숙박비와 8만원 이내 체험비를 지원한다.
1차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맛집을 소개하는 인플루언서, 여행지를 스케치로 표현하는 작가, 봉사장소였던 의령에 대한 즐거웠던 추억으로 신청한 참가자 등 저마다의 특별한 사연으로 ‘의령 한 달 여행하기’에 지원했다.
2020년 경남의 5개 시·군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가 지난해 15개 시·군으로 확대됐고, 올해부터 18개 전 시·군에서 시행한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에 살면서 당연하게 지나쳤던 풍경이 누군가에게는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의령에서 한달 여행하기 참가자들에게 의령이 새로운 영감의 장소가 되어 의령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열 의령군의원,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 확대 촉구
의령군의회(의장 문봉도)는 3월29일 4일간의 일정으로 제265회 임시회에서 윤병열 의원(다선거구)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윤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정상 영업을 하지 못했고, 학교나 기업의 단체 급식 수요 또한 크게 줄어들어서 양파 가격이 폭락했다.”라며 양파 가격 폭락의 원인을 지적했다.
이런 시기에 기업형 대농들은 대규모 저온저장고에 농산물을 보관해 손해를 줄일 수 있지만, 소규모 저온저장고를 보유한 중소농가에서는 시세 폭락으로 오는 위험부담을 그대로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윤 의원은 읍·면 단위 규모의 공동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농민들에게 소정의 사용료를 받고 양파와 마늘 등의 농산물을 보관해주는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제안했다.
또한, 중대형 저온저장고 보급 확대를 통해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에 따른 대비와 함께 농업인들이 최소 생산원가라도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읍·면 단위 농산물 저온저장고를 지원하여 우리군 농업인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앞으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시세 폭락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여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의령군의회 ‘의령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터전’ 풍경 사진전
의령군의회(의장 문봉도)는 4월 작품전으로 ‘의령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터전 풍경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의령군에는 의령읍을 비롯해 부림면 등 모두 13개의 읍·면이 있다. 이 읍·면에는 행정을 관할하는 읍·면사무소를 비롯해 학교 등 주요 기관들이 자리하고 있다.
읍·면의 소재지는 역사와 문화는 물론 행정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의령군의 중심을 지켜온 읍·면의 소재지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군의회는 2층 복도에 마련한 의회갤러리에 매달 한차례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에는 의령읍을 비롯해 의령군 관내 13개의 읍·면 소재지 마을의 풍경을 전시하고 있다.
문봉도 의장은 “지금까지 의령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행정의 중심으로 지켜온 13개 읍·면 소재지가 있는 마을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사진전을 마련했다.”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중심에서 지켜온 자랑스러운 의령의 선조들이 살아온 터전의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는 힘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 라고 말했다.
◆의령군청년농업인공동방제단, 드론 방제 현장 연시
의령군청년농업인공동방제단(이하 ‘공동방제단’)이 6일 의령읍 상리 일원에서 드론 방제 현장 연시를 했다.
공동방제단은 ‘2021 청년농업인 드론 공동방제단 운영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청년단체이다.
이날 연시회에는 농협방제 관계자, 마늘·양파 등 생산농가,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드론 운용 실력을 발휘하고, 방제용 드론 기체 정비 시연도 선보였다.
◆의령군, 쌀 적정 생산 대책 회의 개최
의령군은 지난 4일, 6일 양일간 지역농협(농협중앙회 의령군지부, 의령농협, 동부농협)과 전 읍‧면 산업담당 대상으로 쌀 수급안정 관련 대책 회의를 각각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농협은 계약재배작목반 등을 중심으로 감축 협약을 유도, 벼 재배면적 조정을 위한 농협 자체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고 홍보‧교육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읍‧면 산업담당에서는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참여농가를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기로 했으며, 원예‧과수분야 단체 작목전환을 유도하고 쌀 전업농 등 농업경영체와의 감축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의령군은 쌀 안정수급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을 신청받고 있으며 감축협약을 이행한 농가는 공공미비축 추가 배정 및 지역농협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의령 칠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로어르신에 외식쿠폰 지급
의령군 칠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장세중, 이하 지사협)는 ‘너도 좋고 나도 좋다’는 뜻의 ‘너도나도’사업을 통해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16가구에 외식쿠폰을 제공했다.
칠곡면 지사협은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들의 정서적 고립감, 우울감 해소하기 위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외식쿠폰을 제공했다.
어르신들은 잠시 나가서 먹는 따뜻한 밥 한 끼를 통해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동시에 관내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떨어진 매출을 보완할 수 있어 모두의 반응이 좋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