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지원 전담 조직을 보유하고 맞춤형 지원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정해 잠재력 있는 혁신역량 초기 중소기업 발굴 및 협력 R&D 지원을 통해 혁신역량 향상과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조 일반분야 및 신산업 분야 플랫폼에 대해 전국 9개 대학·연구기관을 선정했으며 동남권 대학 중에서는 창원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2024년까지 35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창원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산학 간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한 애로 기술 해결 및 신기술개발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기술정보 교류 등의 중심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된 센터다.
특히 센터는 2020년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R&D)사업 동남권역 운영기관 및 2017년부터 현재까지 동남권역 공학컨설팅센터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기업지원 노하우가 이번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창원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박종규 센터장은 "디지털트윈·스마트 제조 공정 중심의 스마트 제조 고도화를 위해 기술지원뿐 아니라 사업화를 위한 실증, 양산, 해외진출 등 전주기 지원을 통해 제조 및 신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스케일업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대 산학협력단 이수현 단장은 "창원대가 보유한 기술, 인력, 교육 등 혁신자원을 활용해 스마트제조분야 중소기업들이 혁신역량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4월 중 운영기관 협약체결 후 플랫폼 합동공고를 통해 산학협력 희망기업을 모집하고, 수요분석 및 전문가 매칭, 사전진단을 통한 기업 맞춤형 지원(기획, R&D)에 통해 기업 혁신역량에 맞는 맞춤형 설계를 하고, 협력 R&D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대-목포해양대, 클라우드형 비교과 컨소시엄 협약 체결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국책사업추진단과 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은 12일 창원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클라우드형 비교과 컨소시엄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대학교육혁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클라우드형 비교과 컨소시엄 구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자원 공유 및 대학 간 상생발전을 위한 클라우드형 비교과 컨소시엄은 목포해양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참여 대학인 경일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루터대학교, 안양대학교, 호서대학교를 대표해 창원대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대학 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형 비교과 컨소시엄 운영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 및 콘텐츠 공유와 공동 운영 △상호 대학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 발굴·운영 △기타 상호 간 교류협력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항 등 대학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창원대 유선진 국책사업추진단장과 목포해양대 이동건 국립대학육성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컨소시엄 대학 간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대학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그 효과성을 제고하고 장기적으로는 대학의 상생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