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안동대에 따르면 김 명예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은 후 1988년부터 안동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재직 중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편찬위원회 위원장, 안동독립운동기념관 및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퇴직 후에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으로 활동했다.
논저는 ‘중국관내 한국독립운동단체연구’, ‘임시정부 시기의 대한민국 연구’, ‘경북유림과 독립운동’ 등 100여 편이 있다.
특히 독립운동의 역사를 대중에게 알리고 기리기 위한 안동독립운동기념관(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건립과 운영을 이끌었으며, 독립운동가 발굴에도 힘쓰는 등 한국 근대 시기 독립운동사 분야에서 여러 업적을 남겼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서울 서대문구 옛 서대문구의회에 자리를 잡고 있다. 3.1운동과 그 정신을 계승해 세워진 대한민국의 산실인 임시정부와 의정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