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국내 친선전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쿠팡플레이는 14일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첫 매치로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를 진행한다”라며 “경기는 오는 7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경기 시간 및 티켓 정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경기 세부 사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확정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쿠팡플레이와 피치 인터내셔널이 주관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2개의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K리그 올스타 외 다른 맞상대는 현재 이강인이 뛰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마요르카가 유력하다.

토트넘은 이외에도 한국 팬들과 소통하면서 사회공헌 활동, 한국 문화 체험, 토트넘의 축구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경기는 K리그와 쿠팡플레이 간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K리그 대표 선수들과 토트넘의 맞대결을 기대해 온 국내 축구팬들을 위한 좋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인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고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국내 팬들 앞에서 직접 소속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렌다”며 방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지난 12일 K리그 발전을 위한 포괄적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해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K리그 뉴미디어 중계, 신규 콘텐츠 개발 투자, 현장 프로모션,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