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확진자 수가 확연한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안정적 의료체계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규제 중심의 방역수칙을 해제하게 됐다. 기본 방역수칙을 유지하며 일상 속 실천방역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제한, 행사‧집회 인원제한, 종교시설 70% 인원제한은 완전히 해제한다.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마을 경로당은 18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종교시설‧교통시설 등 실내 취식금지 조치는 안전한 취식방안을 마련해 25일부터 해제한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현행대로 유지하며, 실외 마스크 착용 완화 여부는 방역상황을 고려해 2주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손 씻기, 환기‧소독 등 생활방역 수칙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적용중인 방역수칙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그동안에 어려움을 감내하며 코로나19를 이겨낸 도민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기본적인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