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의 청년층 사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사용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QR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월군은 QR결제 가맹점을 모집하고 QR-KIT 제공, 홍보 등을 통해 이달 18일부터 QR결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QR결제 가맹점을 신청하면 승인 후 무료로 QR결제 키트와 홍보 스티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영월별빛고운카드는 일정 금액을 자신의 계정에 충전한 뒤 연결된 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었으나, QR결제를 이용하면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해 편리성 증진에 도움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QR결제 서비스는 ‘그리고’ 앱에서 QR결제 버튼을 누르고 금액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가맹점 결제금액도 3일 이내 정산되어 소상공인에게는 경영안정 및 자금관리에 도움을 준다.
군 관계자는 “영월별빛고운카드가 정착된 단계로 이용자에게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3일 내로 정산이 돼 소상공인 자금관리에 유용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가맹점 모집은 1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 신청은 ‘그리고’ 앱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영월군청 경제고용과 일자리경제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