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 업무추진 철저 당부 [함안소식]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 업무추진 철저 당부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4-18 18:05:18
함안군은 18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4월 현안 점검회의 가졌다. 지난 13일부터 함안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오는 6월 1일까지 이병철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군정이 운영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에 따른 업무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서장을 중심으로 소관 업무별 업무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직원들은 사적인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 현안사업의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등 우리 군의 미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를 챙기고 인허가 관련 업무나 군민생활 불편 민원은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권교체 시기와 6.1 지방선거에 따라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와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부서에서는 감찰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직원들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캠프 참여, SNS지지 반대 활동, 후보자와의 만남 등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행정자료와 보안문서 등의 유출을 차단해 개인 정보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도비 확보와 재정 신속집행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이달은 중앙부처에 국가 예산을 신청하는 중요한 시기로 내년도 국가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도 확정돼 △확고한 경제도약 △민생안정 기반 공고화 △미래투자 확대 △국민안전과 경제안보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상급 기관의 정책 방향과 부합한 사업발굴이 중요하다며 부서장은 4월말까지 사업발굴과 함께 누락된 사업이 없는지 꼼꼼히 챙기도록 하고, 군정핵심 사업,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제281회 함안군 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개회되므로 지방선거전 마지막 임시회로 조례안 등 군의회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사전협의를 통해 심의 안건이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은 6월 우수기가 오기 전 신속히 마무리해 재해 위험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제3회 충렬공 이방실장군기 전국 남 ․ 여 궁도대회 개최

함안군은 4월16일부터 18일까지 군북 백이정에서 ‘제3회 충렬공 이방실장군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정병옥 함안군체육회장, 유재근 경남궁도협회장, 김윤전 함안군궁도협회장, 나용준 백이정 사두 등 궁도 관계자 및 선수들이 참석해 개회식을 축하했다.


함안군궁도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80개팀 1000여명의 남녀 궁사와 임원들이 참여해 단체전과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의 개인전 경기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병철 함안군수 권행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충렬공 이방실 장군의 빛나는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궁도 종목의 저변인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예정인 말이산고분군 등 함안의 관광문화 명소도 돌아보면서 봄날의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함안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휴무제 운영

함안군은 이달 1일부터 오는 7월30일까지 4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12시~13시) 마다 본청 종합민원과를 비롯한 10개 읍·면사무소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운영한다.

앞서, 작년 12월 20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의 약 3개월 기간 동안 부분 운영을 했고, 이달부터는 매일 점심시간 휴무제(이하 전면운영)를 한다고 밝혔으나, 민원불편 최소화와 군민 적응기간을 고려해 부분 운영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이에 휴무일(수요일) 12시~13시 사이 민원발급을 원할 경우 일부민원을 제외하고는 인터넷 ‘정부24’ 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고, 온라인·비대면 처리가 불가능한 인감, 여권 발급 등의 경우 사전 발급하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점심시간 휴무제 부분운영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흡한 사항은 보완해 나가는 등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경상남도에서는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에서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운영하고 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