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진 원주시장 예비후보, '무장애 도시 원주' 공약 발표

최혁진 원주시장 예비후보, '무장애 도시 원주' 공약 발표

기사승인 2022-04-18 19:07:25
최혁진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3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혁진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3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삶의 곳곳에 박힌 경계,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가족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확대함으로써 ‘무장애 도시 원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최혁진 예비후보는 먼저 ‘원스톱통합지원’을 통해 장애인 지원을 위한 기존의 장애인 지원센터들을 종합지원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체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를 발견 했을 때 즉시 종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센터로, 산재된 부처별 복지서비스 및 지원 사업을 한 번에 연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장애인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을 위한 카운슬링, 전환교육, 치료, 일자리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이 빠짐없이 체계적으로 전달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평생교육 부문에서도 무장애도시 시민공감·평생학습체제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원주시 공공시설에 무장애 디자인(유니버셜 디자인)을 도입하고, 초·중등학교에서의 무장애 홍보 공모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의 사회·경제·문화활동을 촉진해 무장애 도시 활력을 제고하며, 원주 댄싱 카니발 등 주요 축제에 무장애 콘텐츠 및 프로그램 포함 정책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시끄러운 도서관’ 도입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경계선급 비장애인 등의 제한환경을 철폐하는 시범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니버셜 디자인의 개념을 적용해 원주시 무장애 대학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일자리 부문에서도 공공부터 장애인 일자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실부터 장애 공무원을 우선 채용하고, 원주형 장애인 일자리 직무체제 개발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지역 일자리도 창출할 구상이다. 

이밖에도 ▲100원 택시 도시형 확대 ▲장애인 콜택시 필요중심 개편 ▲전기저상버스 100대 도입 ▲한국관광공사 무장애 관광도시 선정 ▲무장애도시 실현 원주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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