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진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3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삶의 곳곳에 박힌 경계, 차별을 철폐하고 장애인의 가족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확대함으로써 ‘무장애 도시 원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최혁진 예비후보는 먼저 ‘원스톱통합지원’을 통해 장애인 지원을 위한 기존의 장애인 지원센터들을 종합지원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체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를 발견 했을 때 즉시 종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센터로, 산재된 부처별 복지서비스 및 지원 사업을 한 번에 연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장애인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을 위한 카운슬링, 전환교육, 치료, 일자리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이 빠짐없이 체계적으로 전달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평생교육 부문에서도 무장애도시 시민공감·평생학습체제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원주시 공공시설에 무장애 디자인(유니버셜 디자인)을 도입하고, 초·중등학교에서의 무장애 홍보 공모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의 사회·경제·문화활동을 촉진해 무장애 도시 활력을 제고하며, 원주 댄싱 카니발 등 주요 축제에 무장애 콘텐츠 및 프로그램 포함 정책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시끄러운 도서관’ 도입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경계선급 비장애인 등의 제한환경을 철폐하는 시범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니버셜 디자인의 개념을 적용해 원주시 무장애 대학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일자리 부문에서도 공공부터 장애인 일자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실부터 장애 공무원을 우선 채용하고, 원주형 장애인 일자리 직무체제 개발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지역 일자리도 창출할 구상이다.
이밖에도 ▲100원 택시 도시형 확대 ▲장애인 콜택시 필요중심 개편 ▲전기저상버스 100대 도입 ▲한국관광공사 무장애 관광도시 선정 ▲무장애도시 실현 원주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