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애인 고용 늘리고 기부하고 外 하이트진로 [유통단신]

스타벅스, 장애인 고용 늘리고 기부하고 外 하이트진로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2-04-20 09:26:13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근무중인 청각장애인 최예나 점장. 사진=스타벅스


오늘(4월20일) ‘장애인의날’을 맞아 스타벅스와 하이트진로가 올해도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고용률을 지속적으로 늘림과 동시에, 이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및 캠페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위생용품과 식료품 등을 지원했다.

스타벅스, 장애인 고용 늘리고 기부하고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으로 조성된 총 2억원의 기금을 근로능력을 가진 장애 청년 및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 아동의 치과 수술비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3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지속 고용하고 있다. 또한 장애 인식개선 연계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하는 동시에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치과 수술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2020년 12월에 오픈한 매장이다. 매장 전체 인원 15명 중 절반이 넘는 8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모든 구매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재단장하며 체계적인 장애인 지원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수 기준에 따라 장애인 파트너 수는 총 823명이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근무 중인 중증 장애인은 374명, 경증 장애인은 75명이다. 이 중 50명의 파트너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얻어 관리자 이상 직급으로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4.3%이다.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5월 13일까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과 손잡고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가치있는 실천’을 표현하는 그림과 그 의미를 표현한 메시지를 담아 온라인 사이트에 제출하면 된다. 

지난 19일 하이트진로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이웃에 위생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정세영 수석팀장(왼쪽), 하상장애인복지관 허명환 관장(오른쪽).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장애인에게 위생용품·식료품 지원

하이트진로는 하상장애인복지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 700명에게 위생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수도권 7개 사회복지기관에 손소독제 1,400개, 손세정제 700개, 소갈비탕 700인분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장애이웃들의 어려운 상황을 되돌아보고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장애인의 날 나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의 어려운 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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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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