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군수는 20일 오전 선거사무실 앞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을 향한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군수는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를 강조하며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를 설명하며 재선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7만 군민수요에 맞는 생활기반 시설을 확대 등 그동안 군정의 성과는 모두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 덕분이었다"며 성과와 공을 인제군민에게 돌렸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2028년에 완공 예정인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의 원통 KTX역, 백담역은 역세권으로 개발돼 인제 여행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4년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그러면서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인제IC에서 원통KTX역까지 잇는 신설 31번 국도는 궁극적으로 서화면과 금강산으로 가는 내륙 남북 통로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면 정자리 400만m²(130만평), 6500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과 갯골 자연휴양림, 180억원 규모의 국민치유숲 조성과 갯골 자연휴양림, 자작나무숲, 빙어테마랜드, 백담사 걷는 길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신남권역은 마을 전체를 하나의 휴게 공간으로 만들어 옛 동해안 관문의 명성을 되찾고, 자연스럽게 인제읍과 연결시켜 44번·46번 국도 활성화해 도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인제군의 산업구조는 군청과 국방이 5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군 가족들이 충분히 만족하며 살 만한 인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끝으로 "지금 이 순간도 인제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4년은 인제군에 산다는 게 큰 만족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인제의 미래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